(건설 현장에서 사용 중인 각종 웨빙망 - 건물 꼭대기에 사용중인 갱폼, 창문과 베란다를 막고 있는 주황색 비계수직망, 3개층 사이에 설치된 추락방망 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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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란 거창한 이름은 바로 공장의 자동화를 좀 더 멋있게 표현한 것 입니다. 당사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팩토리의 개념은 ‘효율’을 전제로한 ‘체계화’에 있습니다. 수작업 기반의 소규모 공장 공정을 표준화하고 체계화하여 공정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최상의 목표입니다. 즉, 이곳에서 이야기하는 스마트 팩토리란 디지털화도 되어있지 않은 소규모 공장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합니다.
웨빙망은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안전망이라고도 합니다. 즉, 베란다 유리창을 설치하기 이전에 남아있는 빈 공간으로 작업자가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안전 그물망을 웨빙망이라고 합니다. 그물망 형식의 안전망 설치 이전에는 파이프로 작업자를 보호하였으나, 파이프는 재 활용성은 높은 반면 작업자들이 운반하는데 애로가 있어서, 지금은 대부분 공사현장에서 PE계열의 그물망으로 대체 되었습니다.
안전망이 설치되는 곳은 베란다 및 각 방마다 있는 유리창, 그리고 엘리베이터 설치 공간 뿐 아니라 작업자들의 추락위험이 있는 모든 곳에 사용됩니다. 아파트를 예로 들면, 모든 1동의 아파트 1개호에 규격은 동별로 각각 상이한 규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뿐 아니라 지지대를 설치하는 앙카 위치도 다르기 때문에 웨빙망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주문의 접수입니다.
즉, 1개 공장에서 소화할 수 있는 제품의 생산은 바로 주문의 접수에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 반복적 주문이 아니라, 개별 주문의 정확한 접수가 빠르고 정확한 생산을 확정합니다. 주문을 정확히 받게 된다면 그 주문서를 바탕으로 “재단” 공정을 하고, 재단이 끝나면, “재봉” 작업을 하게 됩니다. “재봉”작업 뒤에는 각종 부속을 부착해서 다시 아파트 호별로 포장하는 작업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주문에서 시작해서 포장하여 현장에 배송하는 작업이 1루프입니다. 자동화 이전에 실상은 카톡으로 전달받은 주문 지시서를 주문 담당자가 “재단용”, “재봉용”, “부착용”, “포장용”으로 각각 작업지시서를 만들고 전달하게 됩니다. 즉, 재단파트는 1동 아파트의 작업지시서가 아니라 전체 아파트의 작업지시서를 보고 원단을 일괄 자르고 분류합니다. 잘라진 원단은 재봉파트로 이동되고, 이곳에서는 동일한 형태를 가진 같은 종류로 분류해서 재봉작업을 하게 됩니다. “부착물”파트 또한 재봉이 끝나면 그 작업물에 부착물을 붙입니다. 이런 공정의 끝에는 다시 아파트 1개 호별로 다시 합쳐서 포장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재단파트, 재봉파트, 포장파트 중 1개 만 에러가 나도 제품이 불량품이 됩니다. 제가 이 프로제트를 해당 공장에서 진행된는 과정에 공장장님의 주요 일과는 현장에 다른 치수로 제품이 배달된 것들 회수하고 재 생산해서 긴급하게 재 설치하는 업무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국내에 웨빙망 제작업체는 약 30개 정도가 있으며, 비교적 영세한 업종이다 보니, 디지털이니 스마트니 하는 곳에 자본과 인력을 투자할 여유가 없습니다.
스마트 팩토리 도입이전에는 각 파트 반장이 책임지고 자르고, 재봉하고, 부품을 넣고, 다시 포장하는 과정이었으나, 자동화 시스템 도입 후에는 단순히 작업자가 작업지시서의 내용만 보고 작업할 수 있는 주문서를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주문서 생성이 바로 자르고, 재봉하고, 부품을 넣고, 포장하는 모든 일련의 과정이 포함된 것입니다. 또한 주문서 작성을 모두 기록 보관하게 됨에 따라, 만약 과거의 유사한 주문이 있는 경우 그 데이터를 바로 활용하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신규 주문서 작성또한 에러를 방지하기 위해서 실무자 입장으로 자동화를 진행했습니다. 접수일자, 발주번호와 같은 사소한 것들 이지만, 중복방지 및 실수 방지 역할을 하게 됨으로 실무자들은 이런 사소한 자동화를 더 좋아합니다.
주문접수를 받는 화면 - 마우스로 셀선택(또는 커서로 이동시)시 자동으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기능, 날짜는 년-월-일 요일 시간으로 2중으로 표시하여 보기 편하게 , 발주번호는 년도별-월별로 자동 채번, 발주회사는 userDB를 통한 자동선택, 또는 신규 거래처인 경우 userDB에 자동입력 등 실무자들이 원하는 모든 기능을 포함시켰습니다.)
(웨빙망 주문 프로그램은 1. 통합리본메뉴, 2. 개별데이터로 구분합니다.. 통합리본메뉴는 실시간 온라인 정보를 각 파트별, 공장별로 제공하고, 경영자를 위한 보고서 생성기능이 있습니다. 개별데이터는 “주문쉬트”로 부터 입력받은 Raw데이터를 재단용, 봉제용, 부속품용, 포장용 등 기능별로 작업지시서를 생성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이 데이터는 접수대장과 연동되고, 웹과 연동되어 실시간으로 작업진행상태를 알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자동화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웨빙망 주문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단순히 더블 클릭만 하게되면 모든 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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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도표는 집계표 작업순서이며, 전체 작업은 1.초기화, 2.작성 , 3.단위변경 , 4.수량체크, 5.조정 내역 작성 , 6.제품종류 , 7.부속품 수량 정리, 8.포장데이터, 9.재단데이터 , 10.작업지시서, 11.파일저장, 12.이미지 To 웹 ,13.집계표작성 순으로 더블클릭을 하면 모든 작업이 완료됩니다.)
특히, 12.이미지 To 웹은 작업내용을 대형 모니터에 표시하여, 다수의 작업자가 동일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공정별 작업지시서 결과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빨간색 원문자1 - 상품 치수에 따른 작업을 위해서 제품 종류별로 구분, 파란색 원문자2 - 세로길이로 정렬하여 셀병함 묶음으로 2차 구분함, 작업자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묶음별 합계를 별도로 표시함, 작업자가 현장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구현)
(빨간색 원문자1 -상품제조를 위한 부품 수량 기재 , 파란색 원문자2 -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색으로 별도 표시)
(빨간색 원문자1 -실제 현장 설치를 위한 포장용 데이터 생성, 치수별 공정이 끝난 후 아파트 동별, 층별, 호수별 구분 , 파란색 원문자2 - 각호별로 제작된 수량과 검증을 위해서 검수용 합계 생성)
스마트 팩토리 사례 1 - 웨빙망 제조공정 자동화(1/3) 끝.
본 포스트는 (2/3)로 계속 됩니다.